01. 생존자와 리버우드
헬겐 근처의 숲에서 사냥을 하며 지내던 노드인 주인공 오르(Oure).
장작을 가까운 마을인 리버우드에 팔거나 동물의 가죽 등을 팔아서 지내고 있었으나...
거대한 그림자가 헬겐 쪽에서 날아 사라지는 것을 보고 궁금함에 헬겐으로 가는 길을 찾아 감으로써 거대한 운명의 흐름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 모드는 Alternate Start라는 모드로 기나긴 시네마틱 오프닝과 튜토리얼을 스킵하고 새로운 시작점에서 시작하도록 해주는 퀄리티가 높은 모드 중 하나다.
Loversrab과 연동하면 성노예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데 남캐로 뭘;
거대한 동굴에서 살아남은 랄로프를 만난 오르.
랄로프 : 너는(콜록), 이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오르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러 왔을 뿐이다.
랄로프 : 뭐? (콜록) 당신 미쳤나? 리버우드가 불타오를거야! 당신은 당장 그들에게 경고해야 해!
오르 : 뭐? 아니, 나는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
랄로프 : 이스미어의 수염에 걸고..(콜록) 당신 정말 멍청하군...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나를 좀 도와줘. 힐링 포션 좀 구해다 줄 수 있을까?
오르 : 음, 마침 가지고 있는게 있었군.
랄로프 :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스킵이 심하지만 대충 이런 맥락의 이야기)
동굴에서 살아나온 랄로프와 그를 뒤따르는 오르는 랄로프의 누나인 거더가 살고있는 리버우드로 향하게 된다. 오르는 목재소에서 보았던 그 도도해 보이던 여성을 떠올린다.
랄로프의 이야기를 들으며 덤벼온 늑대를 죽이고, 리버우드에 도착한 오르.
마침 늙은 여성이 그의 아들에게 드래곤을 보았다고 소리를 치지만 그의 아들은 단순히 어머니의 노망으로 치부한다.
거더와 그의 남편과 합류하여 헬겐에서 있었던 일을 듣는 오르.
물론 농익은 매력을 발하는 육체의 거더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것은 어쩔수 없었다.
거더에게 화이트런의 영주에게 지원을 요청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런 미인의 요청을 거부할 수는 없지.
게다가 여행에 필요한 물품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주니, 오르는 상당히 이 유부녀가 마음에 들었다.
오르 : 당신은 아름다운데다, 생활력도 강하니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거더 : 반가워요, 친구. 제집처럼 편하게 지내세요.
오르 : 당신의 집에서 쉴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대신 제가 할 수 있는게 그 밖에도 뭔가 있을까요?
거더 : 어머 , 감사해요. 친절하시네요. 마침 당신이 도와주실 일이 있어요.
오르 : 친절하고 매력적인 거더, 제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
거더 : 괜찮으시다면 저랑 동침할 수 있을까요?
이 모드는 Loversrab의 퀘스트 모드인 Amorous Advetures 라는 모드로, 각 마을에 있는 여성 NPC에게서 성적인 부탁을 받거나 유혹을 하거나 하는 퀘스트 모드이다. 심지어 음성은 바닐라의 대사 음성을 따로따로 이어붙여 상당히 자연스럽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오르 :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스카이림에서 서로의 체온을 탐하는 건 언제든지.
거더 : 관심이 있다면 제 남편 호드와 이야기해보세요.
오르 : 호드 씨.
호드 : 그래, 오르. 난 자네가 나무 파는 것만 아는줄 알았지. 랄로프의 생명을 구하다니 다시봤네.
오르 :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아내분이 랄로프를 구한 보답으로 자신을 안으라고 하던데요.
호드 : ...아내는 좋은 여자이지. 헛소리를 할 사람은 아니야. 자네같이 용기있는 자라면 환영하네.
오르 : 정말 괜찮겠습니까? 제가 아내분의 몸을 마음껏 즐기더라도요?
호드 : 원하는 대로 하게. 물론 적정한 선에서 말이네.
물론 오르는 적정한, 이라는 어중간한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 생각은 없었다.
길던 산속 생활 이후 몇년만에 여자를 안을 찬스가, 스스로 찾아온 것이다.
이왕 하는 거 두고두고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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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NTR이라니 괜찮은 시추에이션인데.